찰나의 생각들

발이 편하고 예쁜 신발 / 쿠에른 발레리나 슈즈 [쿠에른 : cueren : CUERUN]

서울로그 2021. 4. 13. 19:02

오늘은 편하디 편하다고 소문이 자자하여 언니씨한테 봄맞이 선물로 뜯어낸~ 쿠에른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당 

(계절마다 계절핑계로 언니씨한테 선물 청구하는 재미로 살거둔요 히힛) 

근데 제가 사고싶으면 바로 살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잠실 롯데가도 없고 어디에도 없고,, 아무 데도 없었다^^ 

그냥 마냥 예약하면 2주 뒤에 받을 수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후 답답~

 

암튼 그래서 결국 블랙 240 (148,000)을 얻게 되었어용

 

사이즈는 보통 운동화 235 구두 240정도로 신는데 240은 조금 헐렁이지만 235 사이즈 없었어요^^

단지 그 이유.. 근데 끈으로 묶을 수 있어서 한 사이즈 커도 괜찮더라고요 

 

샤 스커트랑 찰떡인 것 같아요

 

친구가 토프 색 사고 너무 발이랑 색깔이 비슷(?) 해서 의외로 실물 깡패는 위에 있는 골드라고 해서,, 골드에 꽂혔는데

 

골드 구하기 하늘의 골드 따기임.. 

 

뭐 일단 블랙 구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지경.

 

일단 제가,, 세 시간 이상 걸은 날 정말 빛을 발했어요 

발에 불나도록 걸어 다녔는데 전 발이 1도 안 아픈 거예요 

제가 가진 어떤 운동화나 플랫보다 편했어요 

심지어 나이키 러닝화보다^^ 

 

그래서,, 세 시간 이상 걸은 날 대만족하고 그날부터 찍기 시작한 애정을 담아 찍은 쿠에른 

 

 

괜스레 이쁜 빨간 꽃잎 앞에서 슬쩍

 

괜스레 떨어지는 분홍 벚꽃 앞에서 슬쩍 1

 

괜스레 떨어지는 분홍 벚꽃 앞에서 슬쩍 2 

 

카페 바닥이 이뻐서 또 슬쩍

 

이거 신고 등산까지 가넝,, ㅋㅋㅋ 효자 신발 

여름에 맨발에 신어도 넘 시원할 듯. 

근데 이거 인별 그램에서 보니까 바지에도 되게 찰떡같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ㅠㅠ

근데 난 바지 사진 1장인 거 실화...? 

 

치마 인간인 거 같아요 저.. 

 

 

 

 

암튼

 

장점 

1) 너무 심하게 편한 착화감에 비해 디자인이 여성스럽고 이쁘다. (남자친구씨도 인형 신발처럼 귀엽다고 함ㅋ)

특히 내가 신고 간 날 뒤에 리본으로 묶는 부분이 여성스럽다고 누군가 그랬음 

2) 치마나 바지에 두루두루 잘 어울림

3) 가격 합리적임

4) 지인 선물해주고 싶은 욕구 뿜뿜 들게 함

5) 하나 있으면 무조건 좋은 신발 인것같아용 

 

단점

1) 구하기 어렵다 ;;; (최고의 단점)

2) 비 올 때 못 신음 

 

이상 너무 편해서 사랑하는 쿠에른발레리나 14 블랙 후기였습니당.

친구 선물이나 여자 친구 선물로 찰떡일 것 같아요 (구할 수 있다면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