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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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전시 : 정향심 [공감]눈이 즐거워서 빛남 2021. 3. 25. 20:44
점심시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이 강렬한 그림 한 장에 이끌려 홀리듯 입장한 정향심 작가님 '공감' 전시 작품 속 여성들을 보면서 뭔가 강렬하고 화사한 꽃처럼 희망을 잃지 말고 나아가는 여성(?)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작가님의 더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싶기도 하고,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아서 찾아보니까 이전에 진행한 전시회 설명에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즉 본인은 하나의 독립된 한 인간으로서의 자유의지를 상징한 자화상이다. 전통적 여성상이 주로 고요와 침묵, 인내하는 모습으로의 상징이었다면, 작품 속의 나는 독립된 소우주로서 무한한 자유를 꿈꾸며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의 존재성을 부단히 높여가고 있다. 주어진 공간과 시간의 현실적 벽을 뛰어넘어 보다 자신을 진정으로 알고자 하는 일인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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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센터] 인사동 산책하다가 만난 [오명희 개인전 다시, 봄 : Spring, Again]눈이 즐거워서 빛남 2021. 3. 21. 19:09
오늘은 퇴근길에 우연히 만난 봄 향기 낭낭한 전시회를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일찍 퇴근하고 인사동 쪽으로 걸어가는데 우연히 만난 전시회!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저를 불러서 홀리듯 들어갔어용ㅎㅎ 인사동에 진짜 좋은 전시들 항시 진행 중이라 한 번씩 둘러보시면 주옥같은 전시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근데 전시가 6시에 끝나는 게 많아서 퇴근하고 못 보는 게 많아서 슬풔.. (전시는 포스트를 쓰고 있는 오늘까지라서 한번 더 가진 못하겠네요,,(똑같은 전시 또 보는 거 좋아하는 나,,)) 언제 와도 반갑고 좋은 봄! 다시 봄. 글을 많이 읽고 아무 생각 안 하는 것보다, 한 줄을 읽더라도 사색의 시간을 많이 가지면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더 커진다고 하더라구용!!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단 몇 문장만 건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