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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나들이 새소리 + 바람소리로 귀호강 [시인의 언덕]눈이 즐거워서 빛남 2021. 2. 28. 15:29
날씨가 좋아서, 부암동 갈 때마다 스쳐 지나갔던 시인의 언덕에 들렀는데요!
전 때때로 한적한 곳에 명상하듯 가만히 앉아서 쉬면서 바람소리, 새소리 집중해서 (비둘기 소리는 가끔 여인 울음소리 같아서 무섭지만,, 청량한 짹짹짹 새소리 조와 버려요) 자연 그대로의 음성 듣는 걸 좋아하는데요
되게 사무실에서 전화소리, 온갖 기기 소리에 익숙해져 지친 귀가 정화되는 느낌이 들거든요~
귀 힐링해주고 싶은 분들 여기 한번 들리셔서 서울 전경 보고~ 새소리 듣고! 커피 한잔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 정말 바람이 부는 언덕,, 머리는 산발이 되지만 ^^,,
올라가는 길인데 서울 전망 보는 거 재밌어서 계속 멈추게 돼요
뒤에 비행운 조차 맘에 드는 날씨(그냥 날씨 좋으면 다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돌에 적힌 건 서시예요~ ( 진짜 역광 왜 저럴까요 ^^,, 맘에 안 드는 사진이야 너 정말,, 휴지통 직행)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부끄럼 없이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떳떳한 삶! 읽을 때마다 멋있고 지향하고 싶은 삶의 태도입니다
이곳에 서서 밤에 야경을 보면 그렇게 이쁘대요~ 샤이닝 서울 나잇!!
여기 바로 앞에 앉아서 커피 마실수 있는 광장? 같은 곳이 있는데요, 디저트 사 와서 거기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친구분들 보니까 그 모습이 참 이뻐서 사진 찍어서 그 순간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ㅠㅠ 착한 척 아니고 진짜로요,, (저의 오지랖은 0살 때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랑하는 엄빠 두 분 다 불쌍한 거 그냥 못 지나치고, 눈물 많고, 다른사람 도와주는 거 좋아하시는 오지라퍼십니다.. 슬픈 인간극장 같은 거 보면 5명 중 5명 다 울고 있는 마법..^^)
오셔서 전망도보고 커피도 마시고 새소리도 들으면서 서울이지만 서울 같지 않은 소소한 휴식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귀한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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